보험 없이 뇌졸중을 겪어보니 — 건강보험만으로 되는 걸까요 [9편]
보험은 극혐이었어요. 보험료 내는 게 아깝다, 어차피 안 쓴다, 그런 생각이었거든요. 실제로 그랬던 경험도 있었구요. 그런데 뇌졸중이 왔어요. 그것도 갑자기. […]
보험은 극혐이었어요. 보험료 내는 게 아깝다, 어차피 안 쓴다, 그런 생각이었거든요. 실제로 그랬던 경험도 있었구요. 그런데 뇌졸중이 왔어요. 그것도 갑자기. […]
뇌졸중으로 입원해서 검사를 받았는데, 거기서 고혈압, 고지혈증, 당뇨를 한꺼번에 진단받았어요. 셋 다 약을 먹는 건 당연했는데, 담당 의사 선생님이 특히
대학병원에서 재활병원으로 옮긴다는 말을 들었을 때, 솔직히 뭘 어떻게 골라야 할지 몰랐어요. 담당 의사 선생님이 몇 군데를 추천해줬고, 저는 그중에서
재활병원 입원 첫날, 원무과에서 간병인 안내 종이를 한 장 건넸어요. 거기엔 24시간 간병인 기준으로 한 달에 수백만 원이 적혀 있었어요.
새벽에 가족이 쓰러졌을 때, 솔직히 119는 처음부터 생각하지 못했어요. 머릿속에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거였어요. 택시를 불러야 하나? 아니면 우리
퇴원 날, 환자는 기분이 좋아 보였어요. 저는 마음이 복잡했어요. 병원에 있는 동안은 모든 게 정해져 있었어요. 밥도 나오고, 재활 스케줄도
대학병원에서 재활을 시작할 때만 해도, 그냥 여기서 계속 하는 줄 알았어요. 그런데 병원 측에서 말하더라고요. 의료법상 대학병원은 입원 기간이 정해져
그날 새벽부터 목요일까지, 가족은 중환자실에 있었습니다. 면회는 하루 두 번, 정해진 시간에만 가능했어요. 면회 시간이 되면 가고, 끝나면 나오고. 그
지난 겨울, 별다를 것 없는 주말이었습니다. 낮에 잠깐 외출을 했고,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왔어요. 평소처럼 씻고, 평소처럼 잠자리에 들었습니다. 그런데